대형로펌 출연한 '동천'도 활약
정지용기자
공익전담변호사가 늘면서 공익로펌도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변호사들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영역에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대형 로펌들도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공익변호사를 채용하고 무료 변론 등 재능 기부에 나서고 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공익변호사단체의 '맏형'이다. 2003년 비영리 단체 '아름다운 재단' 별관 베란다를 개조한 방에서 시작해 지난해 12월 독립, 현재 7명의 공익전담변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난민법 제정, 장애아동의 보험가입 차별 철폐, '도가니 사건'으로 점화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등 우리사회 인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소송들이 공감의 작품. 2004년 40여명에 불과했던 후원자는 현재 1,100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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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들의 약진도 눈여겨볼만하다. '희망을 만드는 법'은 공익의 길을 걷고 싶던 30대 초중반 변호사 6명이 2012년 2월 설립한 공익법그룹이다. 정부와 자본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의 후원은 일체 받지 않는다. 이 그룹의 장애팀은 지난 3월 20일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참가 '선거 방송에 장애인을 위해 수화와 자막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참정권 보장조항 마련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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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형국 사무총장은 "경제적 지원이 조금만 뒷받침 된다면 시민사회 영역에 전문성을 가진 공익전담변호사는 법조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8/h20130824033045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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