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의 역사, 수용의 시간과 형제복지원」 학술토론회 참가기
「감금의 역사, 수용의 시간과 형제복지원」 학술토론회 참가기 희망법 실무수습 사법연수원 43기 김 주 경 1987년 당시 약 3,500여명의 부랑인, 여성, 노인, 장애인, 아동이 수용되어 있었고, 12년간 죽어나간 사람만 513명에 달했으며, 일상적인 강제노역과 폭력, 굶김, 학대, 성폭행이 자행되었던 시설, 형제복지원 사건에 관한 학술토론회가 2013년 11월 22일 한국방송통신대 2층 역사관에서 열렸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은 아직도 과거에 얽매여 고통을 받고 있었다. 당시 원장이었던 박인근은 업무상 횡령죄로 2년 6월의 징역형을 받았을 뿐,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은 받지 않았다. 배상적 정의(reparative justice)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가 잃어버린 공동체와의 연결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