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밥 해먹는 변호사들
시사인 [233호] 2012.03.05
김은지 기자 | smile@sisain.co.kr
사진기자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사진 촬영 전, 공간 확보를 위해 사무실 한구석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김재왕씨는 사무실이 작다며 연방 미안해했다. 조혜인씨는 부엌은 가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무실 운영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밥을 해먹는 곳이다. 화려한 이미지의 변호사 사무실과는 거리가 먼 단출한 모습이었다.
서울 충정로의 53㎡(16평) 남짓한 공간에 공익·인권 변호사 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희망법)’이 둥지를 틀었다. 한가람(33·맨 왼쪽부터), 류민희(34), 김재왕(34), 김동현(32), 서선영(39), 조혜인(32) 씨가 그들이다. 현직 변호사·연수원 졸업생·로스쿨 졸업생 6명이 지난해 의기투합했다. 시각장애인 김재왕씨는 장애인 고용차별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게이인권단체 ‘친구사이’ 대표였던 한가람씨는 NGO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인권단체 지원을 하고파 발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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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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