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號 KT 첫 해, 변화는 언제쯤?
“근본적으로 바꾸라”던 황 회장의 KT 얼마나 바뀌었나
지난 1월 “대한민국의 통신 대표 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취임한 황창규 회장이 임기 2년차를 앞두고 연말이 가까워지는 12월까지도 달라진 게 없다는 쓴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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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까지 이같은 황 회장의 의지가 얼마나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황 회장이 취임한 올해, KT는 일년 내내 각종 사건에 시달렸고 대응 방식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KT ENS 사기 대출에 ‘셀프 부도’ 빈축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황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불거진 KT의 자회사인 KT ENS의 사기대출 건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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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은 ‘유감과 항소’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와 함께 KT 하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떠오를 만큼 개인정보 관리 부실 문제도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모 씨 등 99명이 KT를 상대로 지난 2012년 2~7월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개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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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KT에서 무려 117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져 ‘또 KT’냐는 소리까지 나왔다.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 목록에는 주민번호와 전화번호는 물론, 은행계좌번호에 유심카드번호까지 포함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KT는 즉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황 회장이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그 순간까지도 2012년 사건 직후 밝혔던 재발방지 대책도 당시까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실행이 되겠느냐는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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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의혹엔 ‘사실 무근’과 ‘반발’
황 회장의 지휘 아래 단행된 지난 4월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명예퇴직으로 내몰린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도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황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4월 8300여명의 명예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과 인권운동사랑방, KT새노조 등의 단체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명예퇴직을 거부해 신설조직인 CFT에 배치된 근로자들 중 221명의 절반이 넘는 126명이 업무 배제를 겪었고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105명이 무시·소외를 당하는 등 업무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인격적 비난(91명), 고함·고성(80명) 등 직접적인 폭력이나 위협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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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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