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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법 활동

[신입구성원 인사] 최현정 변호사가 인사드립니다

최현정 변호사가 희망법의 새 구성원으로 합류하였습니다!

새 상근자 최현정의 인사글을 올립니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활동하다가 로스쿨에 진학하여 이제 희망법에서 변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최현정 상근자를 응원해주세요.

최현정 상근자에 대한 집중탐구 인터뷰는 다음 소식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6월 1일부터 희망법에서 일하게 된 최현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 변호사시험을 볼 때만 해도 희망법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근자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왜 희망법에서 일할 생각을 했니?"라고 물으시면 짧게 대답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저는 로스쿨에 입학하기 전 약 3년간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했습니다. 졸업 후에도 전업으로 공익인권 관련 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희망법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운 좋게 재작년 여름 실무수습을 통해 구성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죠.

치열하게 일하다가도 서로 재미있게 대화를 주고 받는 희망법 사람들의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법을 도구로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도 참 부러웠고요.

그랬던 터라 희망법에서 장애팀 상근변호사를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같이 일하고 싶었습니다. 장애여성인권 문제에 집중해서 일할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지만, 어쩌면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고픈 마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희망법 구성원이 된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지금의 부족함을 핑계 삼지는 않겠습니다. 제대로 하는지 지켜봐 주시고,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최현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