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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희망법

[여성신문]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인권단체 “혐오 행위 법적 대응할 것”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인권단체 “혐오 행위 법적 대응할 것”


5월 17일 오늘,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무지개행동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조직적 차별선동과 폭력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

 

무지개행동 등 성소수자 관련 인권단체들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기념 기자회견’에서 혐오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을 선언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한가람 변호사는 “오는 24일 성소수자·이슬람 혐오를 선동한 기독자유당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시작으로 조우석 KBS 이사의 차별 발언에 대한 소송, 퀴어퍼레이드 방해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욜 청소년 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990년 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뒤 20년 이상이 흘렀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동성애가 병인지 아닌지 논쟁하는 수준”이라며 “끊임없이 동성애가 병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폭력 앞에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HIV·에이즈 감염인들은 위태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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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 공동행동에는 민주노총, 한국성폭력상담소, 노들장애인야학, 대한불교 조계종, 향린교회 등 다양한 장애·노동·여성·이주민 인권 시민·사회단체, 정당, 종교계 등 총 121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변지은 기자 (seed16@womennews.co.kr)

 

[원문보기] http://www.womennews.co.kr/news/94016#.VzvqqF5f2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