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16년 신임 대표 인사] 새로운 변화의 성공적 실현
희망을만드는법
2016. 2. 24. 13:31
지난 1월 18일 김동현 변호사가 2016년 신임 대표로 선임되었습니다. 김동현 변호사는 희망법 대표로서 새로운 변화의 성공적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희망법 신임 대표 김동현입니다.
희망법은 상근자 사이의 평등한 관계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지향점은 희망법의 조직 체계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일반적 의미의 대표직은 희망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비영리단체 신고를 위해서는 대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희망법은 설립 초기 이렇게 결정했었습니다. 형식적으로 대표를 두되 대표가 되는 상근자는 희망법 내의 여러 내부 회의 안건지를 준비하고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만을 담당하기로. 쉽게 설명하면 형식상 대표는 있지만 그 사람이 실질적인 대표 역할은 하지 않아 왔던 셈입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희망법 상근자들은 희망법 창립에서부터 돌아가며 1년간 대표직을 맡아 왔습니다. 2012년부터 서선영, 김재왕, 류민희, 한가람 변호사가 대표를 맡아 왔고, 이제 순번에 따라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2016년 희망법 대표를 맡기로 결심한 후, 그간 대표가 무슨 역할을 해 왔고 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망법의 대표라는 역할의 중요한 의미는 '안건지를 쓰고 회의를 주재한다'는 문구 너머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희망법 상근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촉진하는 것이 대표에게 부여되는 보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 희망법은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장애인권팀의 변호사 상근자 한 사람과 홍보 후원업무를 담당하게 될 비변호사 상근자 한 사람 등 총 두 사람이 새로이 희망법 상근자가 됩니다. 물적인 변화의 폭도 큽니다. 작년 말에 이사한 불광동 사무실은 아직도 익숙치 않습니다. 업무공간의 구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희망법 대표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새로운 변화의 성공적 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법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아가기 위하기 위하여 상근자들 모두가 결정한 변화의 시도를 실현하는것, 그리고 인적 물적 변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구현하면서 상근자들이 인적, 물적으로 희망법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대표로서 하여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희망법의 2016년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은 지금 진행중입니다. 희망법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