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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민단체 "이성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통과 '유감'

희망을만드는법 2015. 9. 4. 13:59

시민단체 "이성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통과 '유감'"

 

 

이성호(58)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은 적임자가 아니라며 반발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등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인선절차 마련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연석회의)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적임자가 아닌 후보자를 채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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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2001년 아파트 계약 당시 5억여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1000여만원의 탈세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년 3월이면 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의 등급심사를 다시 받는다"며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인권위원 인선절차를 마련하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국제사회를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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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CC는 "인권위원 임명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인권위에 대해 세 차례 '등급 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장민성 기자 nl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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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812_0010221197&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