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 2015년 장애계 핵심 키워드
2015년 장애계 핵심 키워드
[특집] WELCOME 2015
함께걸음 편집부 | lim0192@cowalknews.com
당신이 생각하는 올 한해 장애계의 화두는?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았다. 새해 장애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시행, 이동권 보장과 활동보조 지원 제도화 등 시급한 현안이 많지만, 현재 장애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장과 활동가, 장애계 관련 인사들은 무엇을 먼저 생각하고 있을까. 여기에 그들이 답했다.
“내가 생각하는 2015년 장애계 핵심 키워드는 ○○○이다.”
이들이 내놓은 각각의 답변을 곱씹으며, 올 한해를 미리 진단해 보자. 장애계 전망과 이슈를 공유하며 전 장애계가 의기투합, 올 한해 저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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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왕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장애등급제 폐지나 이동권 투쟁,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탈시설, 장애인권리옹호기관 등 중요한 문제가 많지만 이는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실 것 같아 좀 다른 얘기를 해 보려 한다.
2015년 4월 11일부터 영화관이나 3백 석 이상 공연장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에 대한 자막이나 화면해설을 제공하라는 문제 제기가 있을 것 같다.
문화권이라고 하면 이동권이나 생존권 같은 다른 기본권에 비해 절박하지 않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존과 거리가 있다고 느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차별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애인도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주장은 장애인이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에 한 마디
장애계의 활동이 장애계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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