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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권단체·노조 “KT ‘직장 내 괴롭힘’ 심각”…사측 “근거 없고 사실무근”

희망을만드는법 2014. 11. 20. 17:18

인권단체·노조 “KT ‘직장 내 괴롭힘’ 심각”/사측 “근거 없고 사실무근”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등 인권단체와 KT새노조 등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KT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보고회’를 열고 지난 4월 KT가 단행한 명예퇴직을 거부해 CFT에 배치된 근로자 291명을 대상으로 8월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221명 답변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근로자가 업무에서 배제되거나(126명), 일에서 무시·소외를 당했고(105명), 능력 이하의 업무를 배당받는(102명) 등 업무상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격적 비난(91명), 고함·고성(80명), 몹쓸 장난(70명), 폭력·물리적 학대(48명)등 직접적 폭력이나 위협적인 행동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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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측은 이에 대해 “회사가 일부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가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제시된 설문조사는 소규모를 대상으로 했을 뿐 아니라 검사 방식이 적절하지 않아 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명예퇴직은 사업합리화와 대규모 조직개편의 하나로 당사자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며 “CFT 역시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신설된 정규조직으로 직원 퇴출을 위한 부서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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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11041724551&code=930100&med=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