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밀양 765kV 송전탑 인권침해조사 보고회 개최
밀양 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아래 인권조사단)은 오는 3일 밀양 765kV 송전탑 인권침해조사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인권조사단은 “지난 5월 20일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고 공사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어 주민들과 큰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고 인권침해를 호소했다”며 “이에 여러 인권단체 및 인권활동가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을 느끼고 밀양 765kV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 (이하 인권조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권조사단은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 문제 전반에 대해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현장조사와 자료조사를 통해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했다”며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현장에서 국책사업의 명목 하에 장기간 공동체와 개인에게 가해진 폭력과 인권침해의 참상은 우리사회 인권의 현주소였다”고 강조했다.
인권조사단은 밀양에서 일어난 인권침해 요인과 유형을 △협의과정 △손실과 보상 △마을공동체 파괴 △공사과정 △경찰력 집행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 실태로 나누어 조사했다. 조사결과 발표는 오는 3일 오후 1시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3층에서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영식 작가 사진전 <사람이 한울이다(2)-밀양>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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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공익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다산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울산인권운동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참여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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